비트코인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황치규 기자]우버 초기 투자자이자 유명 벤처캐피털리스트인 제이슨 칼라카니스가 비트코인의 미래를 비관적으로 전망해 커뮤니티에서 거센 반발을 샀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칼라카니스는 14일 소셜 미디어 X(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은 멋진 실험이었지만, 이제는 소수 거대 플레이어들이 시장을 장악했다"며 "이제 '더 나은 비트코인을 구축할 시점'이 왔다"고 주장했다.
그의 X 팔로워들은 약 98만명에 달한다. 자산 거래 앱 로빈후드와 비트코인 스타트업 케자(Keza) 등에 투자했던 칼라카니스는 "모든 기술은 시간이 지나면 대체된다. 비트코인도 예외는 아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비트코인 업계 인사들은 즉각 반박하고 나섰다. 스완비트코인 공동 창업자 브래디 스웬슨은 "우승한 프로토콜은 대체되지 않고 그 위에 구축된다"며 "비트코인은 가치 전송 기반으로서 절대 대체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트스파크 CEO 데이비드 마커스도 레이어2 솔루션을 통한 비트코인 확장 가능성을 부각했다.
반면 쉐이프시프트(ShapeShift( CEO 에릭 부어히스는 "비트코인의 한계는 다른 블록체인에서 해결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비트코인 레이어2 프로젝트들 생존 가능성에 대해서도 의견이 엇갈렸다. 업계 많은 이들이 비트코인 레이어2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스택스 공동 창업자 무니브 알리는 "현재 존재하는 비트코인 레이어2 프로젝트들 3분의 2 이상이 3년 내 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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