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상승세에 알트코인 동반 강세…제롬 파월 연설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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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암호화폐) [사진: 셔터스톡]가상자산(암호화폐)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AI리포터]암호화폐 시장이 15일(이하 현지시간) 상승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이 지정학적 불안보다는 암호화폐 관련 기관들의 움직임에 주목하면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동안 3.1% 상승하며 10만860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사상 최고가에 근접한 수준이다. 코인데스크20 지수에 따르면 리플(XRP)와 체인링크가 6~7% 상승하는 등 주요 암호화폐들이 평균 4.3% 올랐다.

전통 금융시장에서도 위험 선호 심리가 회복됐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미사일 발사로 인한 불안감이 완화되면서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각각 0.9%, 1.4% 상승했고, 안전자산인 금은 1.5% 하락했다.

암호화폐 관련 주식도 강세를 보였다. 코인베이스(COIN)와 서클(CRCL)은 각각 7.7%, 13% 상승했으며, 비트코인 채굴업체 비트디어(BTDR)와 헛8(HUT)도 각각 6.9%, 5.6% 올랐다. 반면 스트래티지(MSTR)는 0.2% 하락했지만, 일본 증시에서 비트코인 보유 기업 메타플래닛은 25% 급등했다.

이번 상승은 JP모건의 디지털 자산 서비스 출시 계획과 캐나다에서 XRP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된다는 소식이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암호화폐 분석가 니콜라이 쇠렌가드는 "비트코인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알트코인의 강세가 지속되기는 어렵다"라고 지적했다.

투자자들은 이제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동결 여부와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에 주목하고 있다. 스위스블록은 "파월 의장의 발언이 시장 변동성을 키울 것"이라며 "상품, 수익률, 위험자산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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