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앞두고 주춤…중장기 전망 낙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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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암호화폐 시장을 이끌고 있다 [사진: Reve AI]비트코인이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암호화폐 시장을 이끌고 있다 [사진: Reve AI]

[인포진 AI리포터]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가를 앞두고 10만6000달러대에서 주춤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는 암호화폐 시장 흐름을 파악하려면 '실현 가격'(realized price)을 추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실현 가격은 비트코인이 모든 거래소에서 인출된 평균 가격을 의미하며, 이를 통해 시장의 비용 기반을 추적할 수 있다.

2017년부터 2025년까지 매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다양한 투자자 집단의 연도별 평균 인출 가격을 보면, 올해 투자자들의 평균 실현 가격은 9만3266달러다. 비트코인이 10만6000달러대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이 투자자들은 평균 약 12%의 수익률을 달성한 것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1월 말 사상 최고가인 10만9000달러에서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하면서 지난달 22일까지 실현 가격을 하회했다. 역사적으로 실현 가격 하회는 시장 바닥을 의미한다.

비트코인의 실현 가격은 2017년 2만달러 돌파 당시 시장 가격과 5149달러의 실현 가격 간 격차가 컸던 것과 달리, 현재 점진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다. 이는 비트코인이 성숙한 시장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장기적 투자 기반이 강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비트코인의 실현 가격 분석은 단기적 가격 변동을 넘어 장기적 시장 흐름을 이해하는 중요한 지표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 투자자들이 평균 9만3266달러에서 비트코인을 인출했다는 점은 시장이 여전히 강력한 지지 기반을 갖고 있음을 시사하며, 장기적 상승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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