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미 경제지표 호조에 6% 급락…9만 5000달러선 위태

BTCC

출처=게티이미지뱅크

비트코인(BTC)이 하루 만에 6% 넘게 떨어지며 9만 5000달러 선으로 주저 앉았다.

8일 코인마켓캡 기준 BTC는 전일 대비 6.48% 내린 9만 5378.75 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빗썸 기준 BTC는 전일 대비 2.64% 하락한 1억 4327만 4000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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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알트코인도 하락세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ETH)은 전일 대비 9.42% 떨어진 3331.80달러, 리플(XRP)은 6.28% 내린 2.286달러, 바이낸스코인(BNB)은 6.06% 하락한 687.11달러를 기록했다. 솔라나(SOL)와 도지코인(DOGE)도 각각 10.18%, 12.20% 하락하며 194.52달러, 0.3440달러를 기록했다.

가상자산 하락세의 주요 원인으로는 예상보다 견고한 미국 경제지표가 지목된다. 특히 이날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지난해 12월 서비스업 PMI가 54.1로 시장 전망치를 웃돈 가운데, 서비스 가격지수가 64.4까지 치솟으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다.

미국 노동시장도 여전히 탄탄한 모습이다. 미 노동부가 공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구인 건수가 810만 건을 기록하며 6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처럼 경기가 예상보다 강세를 보이면서 시장은 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는 관측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런 우려를 반영하듯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4.684%까지 상승하며 지난해 4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채금리 상승은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 매도 압력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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