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비트코인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AI리포터]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도 이에 따라 상승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 총액은 720억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일주일 전 666억달러 대비 8% 증가한 수준이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가 169억달러의 미결제약정을 보유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바이낸스가 120억달러로 뒤를 이었다. 코인글래스(CoinGlass) 추정에 따르면 10만7000~10만8000달러 구간에서 12억달러 규모의 숏 포지션이 청산될 위기에 있다.
비트코인이 10만8000달러를 돌파하면 레버리지 숏 포지션이 청산될 가능성이 높지만, 미국 재정 부채 우려와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 민주당과 공화당 의원들의 경제 성장 및 지출 감축 논쟁이 이어지면서 정부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매체는 스트래티지(구 마이크로스트레티지)와 같은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가 비트코인 가격의 10만8000달러 돌파를 이끌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지속적인 거시경제적 불확실성이 전반적인 투자 심리에 여전히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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