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AI리포터]비트코인(BTC) 가격이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운 가운데,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시가총액이 1000억달러를 돌파했다.
14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주가는 이날 1.8% 상승한 주당 394.01달러로 마감하며 상장 이후 최고 종가를 기록했다. 장중 최고가는 398.50달러까지 올랐다. 이에 따라 코인베이스의 시가총액은 1003억6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코인베이스 주가는 지난 한 달 동안 50% 급등했다. 이는 서클인터넷그룹(CRCL)의 성공적인 기업공개(IPO)와 미국 내 긍정적인 규제 움직임이 맞물리며 상승세를 견인한 결과다.
또한, 코인베이스는 5월 19일 S&P500 지수에 편입되며 순수 암호화폐 기업으로는 최초로 벤치마크 지수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분석가들은 코인베이스의 상승세를 반기고 있으며, 번스타인은 최근 목표 주가를 510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코인베이스를 '암호화폐 금융 서비스의 아마존'이라고 평가했다.
맷 호건 비트와이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코인베이스가 미래에 1조달러 기업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지난 지난 5월 엑스(구 트위터) 게시물에서 "현재 1000억달러 이하로 평가된 기업 중 1조달러 기업이 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회사를 꼽자면, 610억달러 수준인 코인베이스"라고 말했다.
한편, 코인베이스의 비거래 기반 수익도 지난해부터 꾸준히 증가해 올해 1분기에는 7억7200만달러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알렉스온체인(AlexOnchain)이라는 익명의 소셜미디어(SNS) 전문가를 영입하며 온라인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인포진 텔레그램 뉴스채널 구독하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