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단기 보유자, 1만5000 BTC 손실 매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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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비트코인 [사진: 셔터스톡]암호화폐 비트코인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AI리포터]비트코인(BTC) 단기 보유자(STH)들이 최근 손실을 감수하며 1만5000 BTC를 매도하며 시장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인용한 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단기 비트코인 보유자들은 이번 주 동안 총 1만5000 BTC를 손실을 본 상태에서 매도했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이 10만6500달러에서 10만3500달러로 하락한 시점과 맞물리며, 약세장에서 흔히 나타나는 패닉 셀( panic-sell)현상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매도 패턴은 단기 보유자들이 시장 하락 시 손실을 감수하고 매도해 투자 심리가 위축돼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이 가운데 시장 분석가들은 현재 가격대가 '바닥 신호'일 수 있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는 비트코인의 가격 바닥이 9만7000달러에서 9만4000달러 사이에 형성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그러나 흥미로운 점은 최근 한 달간 단기 보유자들의 매도가 강하게 나타났지만, 대부분 장기 보유자들(LTH)이 이 물량을 흡수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10만달러 이상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 분석 플랫폼 스위스블록은 현재 비트코인 시장이 '블라인드 스팟'(blind spot)에 있다고 평가했다. 2025년 6월 이후 지속적인 매도 압력이 존재했지만, 최근 저조한 매수에 의한 가격 반등과 함께 하향 압력이 점차 완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단기적으로 하락 후 반등한다면, 단기 보유자의 온체인 기준가격을 고려했을 때 9만4000~9만7000달러 구간이 단기 저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스위스블록의 견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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