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Reve]
[인포진 황치규 기자]비트코인 노츠가 올해 638% 성장하며 주목을 끌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노츠는 루크 대시 주니어가 2010년대 초 개발한 소프트웨어로, 비트코인 코어보다 보다유연하고 정책적으로 독립적인 대안을 제공한다.
19일 기준, 비트코인 노츠를 지원하는 노드 수는2909개로 증가했다. 비트코인을 지원하는네트워크들 중 13.24%를 차지하고 있다.
노츠의 부상은 2017년 세그윗2x 갈등 당시 비트코인과 비트코인캐시로 네트워크가 분열된 상황과 유사하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
당시 블록 크기와 채굴자 권한을 둘러싼 논쟁이 있었고, 이번에는 비트코인 코어 개발자들이정책을독점하는 것에대한 반발이 핵심이다.
비트코인코어 개발자들은최근 '최소 허용'(minimally permissive) 릴레이정책으로의 전환을 시사했다.비트코인 클라이언트는 비트코인합의 규칙에 따라 유효한 거래라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비표준 거래를 중계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었다.
이와 관련해 비판자들은 이 정책이 네트워크에서 허용돼야할활동유형에 대한 주관적인 비전을 강요함으로써 비트코인중립성을 훼손할 위험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비트코인 노츠는이러한 정책적 필터를 적용하지 않아, 비트코인코어독점적 지위에 도전하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
아직 하드포크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비트코인코어가 비표준 트랜잭션을 거부하는 쪽으로 변화할 경우 2017년과 같은 네트워크 분열이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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