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AI리포터] 비트코인(BTC) 거래소 보유량이 지난 2022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11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헀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크립토퀀트(CryptoQuant)에 따르면 전체 암호화폐 거래소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250만BTC로,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강한 매수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면서 가격 상승을 촉진하는 '공급 충격'이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비트코이는 최근 미국과 중국의 수입 관세 조치에 따른 글로벌 무역 전쟁 여파로 긴장이 고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심리적 지지선인 9만5000달러를 유지했다.
비트겟 리서치의 수석 분석가인 라이언 리는 "강한 기관 투자자 관심과 매도세 약화를 반영한다"라며 "매도세 약화 현상은 시장이 매도에서 매수 압력으로 전환하는 신호일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자금 유입이 정체되면서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에 압박을 가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는 지난 2월 10일에 1억8600만달러 이상의 순 유출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날의 순 유입 1억7100만달러를 상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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