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토큰화가 새로운 투자 및 금융 시장으로 기대받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AI리포터] 미국이 비트코인을 주택담보대출 시장에 포함시키며 암호화폐의 제도권 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미국 연방주택금융청(FHFA) 빌 풀테 국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비전과 맞춰, 주택시장에서도 암호화폐를 자산으로 인정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비트코인 강세를 더욱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동안 최고 10만8000달러를 기록하며 전반적인 강세를 이어갔다. 알렉스 쿠프치케비치 FxPro 애널리스트는 "암호화폐 시장 시총이 3조3100억달러에 도달하며 변동성 임계점을 넘고 있다"며 "공포·탐욕 지수도 74까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ETF 시장에서도 강력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12일 연속 순유입을 기록하며 5477억달러가 유입됐고, 보유량은 123만BTC를 넘어섰다. 메타플래닛도 1234 BTC를 추가 매입하며 12번째로 큰 비트코인 보유 기업이 됐다. 한편, 나스닥 상장사 비트디지털은 이더리움 스테이킹과 자산운용 전문 회사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기술적 지표도 강세를 가리키고 있다. CME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은 4주 만에 최고치인 15만9850BTC를 기록했으며, 바이낸스에서도 공매도 포지션이 증가하는 가운데 옵션 시장은 콜 옵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한편, 나스닥 선물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반영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이 전통 금융시장과의 연계성을 강화하는 가운데,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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