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화폐와 비트코인 [사진: Reve AI]
[인포진 AI리포터] 매트 호건 비트와이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중앙은행은 금을, 개인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을 선택하면서 법정화폐에서 눈을 돌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18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 블록에 따르면 호건 CIO는 점점 더 많은 사람이 법정화폐 시대가 이례적인 현상일 수 있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1971년에 시작했던 것처럼 무에서 유를 찍어내는 것은 어쩌면 엉뚱한 생각일지도 모른다. 건전한 화폐에는 제한이 필요할지도 모른다"며 "사람들은 주변을 둘러보며 '도대체 법정화폐란 무엇인가?'라고 묻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호건 CIO는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를 인용해 중앙은행들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금 매입을 재개했으며,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그 속도가 더욱 빨라졌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금은 유로를 제치고 2번째로 큰 준비 자산이 됐으며, 같은 이유로 개인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을 선호하고 있다. 비트코인 ETF는 올해 450억달러의 자금을 유입해 금 ETF(340억달러)를 뛰어넘었다.
호건 CIO는 비트코인 시장이 2조달러 규모로 여전히 작고 유동성이 부족해 중앙은행이 쉽게 접근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핵심은 법정화폐 기반 전통 포트폴리오가 여전히 위험하다는 점이며, 비트코인과 금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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