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BMNR)]
[인포진 AI리포터]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BMNR)가 보유한 이더리움(ETH)이 83만3000개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비트마인은 최근 1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발표했으며, 62만5000ETH를 보유하고 있다고 보고한 지 불과 2주 만에 새로운 보유량을 공개했다.
올해 6월 초부터 이더리움 매입 전략을 가동한 비트마인은 35일 만에 25억달러 규모의 주식 및 전환사채를 발행하며 빠르게 자산을 확대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비트마인은 20만8000ETH를 추가 매입했으며, 이는 현재 가치로 7억3900만달러에 달한다.
비트마인은 83만3137 ETH를 보유하며, 전 세계 상장 기업 중 가장 많은 이더리움을 보유한 회사로 등극했다. 현재 ETH 가격이 3557달러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비트마인의 이더리움 자산 가치는 29억달러에 달한다.
밀러밸류파트너스(Miller Value Partners) 창립자 빌 밀러 3세도 비트마인 투자자로 합류했으며, 피터 틸이 지지하는 창업자 펀드와 캐시 우드의 아크인베스트도 주요 투자자로 나섰다. 아크인베스트는 지난 7월 29일부터 BMNR 주식을 약 5230만달러어치 매입했으며, 피터 틸이 지원하는 기업들은 지난달 비트마인 지분 9.1%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비트마인 측은 이더리움 보유량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며, '5%의 연금술'(alchemy of 5%)로 명명된 목표를 달성해 이더리움 공급량의 5%를 확보할 방침이다. 빌 밀러 3세는 비트마인이 이더리움을 스테이킹해 추가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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