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업 DSRV, 2026년 상장 추진…설립 5년만에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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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디에스알브이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디에스알브이(DSRV)가 대신증권을 상장주관사로 선정하고 2026년 상반기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회사는 이에 앞서 올해 1분기 시리즈 B 투자 유치도 진행할 예정이다.

15일 DSRV는 2024년 기준 전년 대비 62% 성장한 매출 100억 원, 영업이익 30억 원을 달성하며 설립 5년 만에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회사는 밸리데이터(Validator) 사업을 통해 이더리움 스테이킹 시장에서 운용자산 기준 국내 1위, 글로벌 9위를 기록하며 4조 원 이상의 디지털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전체 고객의 95% 이상이 해외 기업으로, 70개 이상의 글로벌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5년간 무사고로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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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할 만한 점은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JP모건이 회원사로 있는 엔터프라이즈 이더리움 얼라이언스(EEA)의 유일한 한국 회원사라는 점이다. DSRV의 밸리데이터 사업은 고객사들에게 연 4~5%의 안정적인 수익률을 제공하며 핵심 수익원으로 자리잡았다.

DSRV는 올해 커스터디, 결제 등 신사업 분야로의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규모가 300조 원을 넘어선 상황에서, 차세대 결제 인프라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이미 국내 중견기업 사내 카페에 이더리움 기반 블록체인 결제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화폐 및 간편결제 시장 진출도 준비 중이다.

김지윤 DSRV 대표는 “지난 5년간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국내외 정부, 기업들과 차세대 금융 인프라 구축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2030년까지 글로벌 금융 인프라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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