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폴리마켓(Polymarket)]
[인포진 황치규 기자]블록체인 기반 예측 플랫폼 폴리마켓이 교황 선출 예측에서 고배를 마셨다.
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따르면미국 출신 로버트 프랜시스 프리보스트 추기경이 교황으로 선출됐지만폴리마켓 베팅자들은 그가 교황이 될 확률을 1%에 불과하다고 봤다. 대신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이 가장 높은 확률(28%)로 지목됐다.
이는 폴리마켓이 기존 여론조사나 배당 시장보다 우위에 있다는 신화에 균열을 낸 사건으로 평가된다고 코인데스크는 전했다.
폴리마켓은 전통적인 배당 시장과 달리 사용자가 직접 베팅을 통해 확률을 조정하는 구조다. 최근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재선 가능성을 여론조사보다 높게 예측하며 주목받았다.
폴리마켓은정치 선거와 같은 반복적인 이벤트에서는 높은 예측력을 보였지만, 교황 선출처럼 드문 사건에서는 기존 배당 시장을 단순히 모방하는 수준에 그쳤다고 코인데스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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