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핫이슈] 비트코인 사상 최고치 행진…어디까지 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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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상승세가 13만달러 지향선을 향해 이어지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비트코인 상승세가 13만달러 지향선을 향해 이어지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강진규 기자] 암호화폐(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 가격이 11만8000달러를 넘어서며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넘어섰다. 비트코인 가격이 13만달러, 15만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 가상자산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12일 오전 5시 30분 코인360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3.84% 오른 11만7820.59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간밤 한때 11만8300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시장 점유율은 62.15%로 여전히 절대적 우위를 점유하고 있다.

⦁비트코인 11만7000달러대 안착…리플·도지코인 12% 폭등

⦁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경신…美 법안·ETF가 상승세 견인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의 법안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 인한 기관투자자 유입이 주요 원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XRP, 도지코인(DOGE) 등 주요 암호화폐도 한 자릿수 후반대의 강세를 보이며 동반 상승했다고 12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비트코인 13만달러 노린다…전문가들 "시장 구조적 변화 주목"

이번 상승세는 단순한 모멘텀이 아닌 시장 구조적 변화의 신호로 해석된다. 자포(Xapo)은행의 세이머스 로카 CEO는 "이번 상승은 근거 없는 광풍이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관 투자자들이 참여한 결과"라며 "비트코인이 가치 상승뿐 아니라 전통 금융을 위협하는 자산 클래스로 자리 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비트코인이 13만3000달러(약 1억8000만원)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충분히 대비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비트코인, 9월 1.8억원 간다" 초강세 예측에도 투자자들 고민

10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마르쿠스 틸렌 텐엑스리서치 대표는 "지난달 옵션 만기 이후 많은 투자자가 포지션을 정리하면서 노출이 줄어들었다"며 "비트코인이 오는 9월 13만3000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파죽지세 비트코인, 15만달러 넘본다…여름 내내 강세 전망

10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텐엑스리서치의 마르쿠스 틸렌 책임자는 비트코인이 향후 2개월 동안 20% 이상 상승할 확률이 60%라고 전했다.

비트코인(BTC)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 힘입어 10만달러를 돌파했다. [사진: 셔터스톡]비트코인(BTC)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 힘입어 10만달러를 돌파했다. [사진: 셔터스톡]

미국 상원이 9월 30일까지 암호화폐 규제를 정비하려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암호화폐 이해관계가 논란이 되고 있다.

⦁美 9월까지 암호화폐 규제안 마련…트럼프 이해충돌 변수

9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상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서는 암호화폐를 어떻게 정의하고 규제할 것인지에 대한 논쟁이 이어졌다.

상원에서는 공화당 의원들이 증권거래위원회(SEC) 면제 조항과 파산 시 고객 자금 보호를 포함한 시장 구조 법안을 추진 중이며, 9월까지 이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하원은 디지털 자산 시장 명확성 법안(CLARITY)을 통해 암호화폐 규제 프레임워크를 명확히 하려 하고 있다.

미국 하원이 '크립토 위크'를 맞아 디지털 자산 과세 정책을 논의하는 청문회를 개최한다고 9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가 전했다.

⦁美 암호화폐 과세 본격 논의 시작…하원 청문회 개최

하원 세입위원회 위원장인 제이슨 스미스 하원의원은 "디지털 자산에 대한 조세 정책 체계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적극적인 조치를 검토하기 위해 오는 16일 감독 소위원회 청문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행정부 디지털 자산 시장 태스크포스(Digital Asset Market Task Force)가 오는 7월 22일, 첫 번째 주요 암호화폐 정책 보고서를 발표한다.

⦁트럼프 디지털자산 시장 TF, 22일 크립토 정책 보고서 공개

보고서는 데이비드 삭스(David Sacks)와 보 하인즈(Bo Hines)가 주도 아래 작성되고 있다. 재무부, 상무부, 증권거래위원회(SEC),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등 주요 정부 기관들도 참여한다.

미국 재무부와 국세청(IRS)이 분산형 암호화폐 거래소(디파이) 프로토콜에 고객 거래 정보를 제출하도록 의무화했던 암호화폐 브로커 규정을 공식 철회했다고 발표했다.

⦁美 재무부 '암호화폐 브로커' 규정 철회…디파이 규제 완화

11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2021년 11월 인프라 투자 고용법을 통해 '암호화폐 브로커' 규정을 도입하려 했으며, 재무부는 이를 통해 정보 격차를 해소하려 했지만, 업계에서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규제라는 반발이 거셌다.

미국 정부가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미국 통화 패권의 지위를 공고히 하려 한다. [사진: 셔터스톡]미국 정부가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미국 통화 패권의 지위를 공고히 하려 한다. [사진: 셔터스톡]

미국 정부가 글로벌 기축통화로서의 달러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한 전략으로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美 달러 패권 유지 위한 비장의 무기 '스테이블코인'

11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 전문은행 시그넘(Sygnum)은 보고서를 통해 스테이블코인이 달러 패권을 지키는 핵심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바이낸스 창업자인창펑 자오가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관련된 스테이블코인 개발에 바관여했다는 블룸버그보도를 강하게 반박하며 법적 대응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이낸스 창업자, 트럼프 스테이블코인 관여 보도한 블룸버그에 소송 경고

블룸버그는 창펑 자오가월드리버티파이낸셜(WLF)에서 발행한 스테이블코인 ‘USD1’스마트 컨트랙트코드를 개발했으며, 이후 대통령 사면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테더(Tether), 서클(Circle), 퍼스트디지털(First Digital), 팍소스(Paxos) 등 미국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4곳이 보유한 미국 국채 및 국채성 자산 규모가 총 1824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4개 달러 스테이블코인 국채 보유량, 1824억달러 규모…한국·UAE 제쳐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한국과 아랍에미리트를 넘어서는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중앙은행(RBA)이 디지털 화폐와 토큰화가 금융 시장에 미칠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호주, CBDC·스테이블코인 실험 확대…디지털 화폐 전략 가속

이번 실험에는 스테이블코인, 은행 예치금 토큰, 파일럿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가 활용되며, 다양한 금융 기관들이참여해 24개 사례를 테스트한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최고경영자(CEO)가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향후 몇 년 내 1~2조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고 10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알렸다.

⦁리플 CEO "스테이블코인, 2조달러까지 성장 가능"

현재 스테이블코인 산업의 시가총액은 약 2500억달러 수준이지만, 갈링하우스 CEO는 CNBC '스쿼크박스'(Squawk Box)에 출연해 "많은 사람들이 시장이 1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폭발적 확대 가능성을 강조했다.

대체불가토큰(NFT) 시장이 2025년 상반기 28억2000만달러 규모를 기록하며 지난해 하반기 대비 4.61% 감소했다고 10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NFT 시장, 2025년 상반기 28억달러 거래…거래량은 감소

크립토슬램(CryptoSlam) 데이터에 따르면 1분기 15억9000만달러에서 2분기 12억4000만달러로 하락했으며, 6월 거래량은 3억8800만달러까지 떨어졌다.

퍼지펭귄 NFT [사진: 셔터스톡]퍼지펭귄 NFT [사진: 셔터스톡]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카나리캐피탈의 퍼지펭귄(PENGU)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신청을 정식으로 접수했다.

⦁밈코인 최초 ETF 나오나…美 SEC, 퍼지펭귄 ETF 신청 접수

10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이는 밈코인 투자 상품을 위한 ETF 승인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단계로 평가된다. 다만 신청 접수는 절차적 단계일 뿐, ETF 승인 여부와는 별개다.

유럽연합(EU)이 암호자산시장법(MiCA) 시행에 따라 53개 암호화폐 기업들에첫 공식 라이선스를 발급했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기업들은 유럽경제지역(EEA) 내 30개국에서 별도 국가별 승인 절차 없이 이른바 ‘패스포트 접근권’을 통해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EU, 53개사에 MiCA 라이언스 발급…바이낸스·태더는 제외

패트릭 한센 서클(Circle) 정책 총괄에 따르면, 14개 기업은 스테이블코인이나 전자화폐 토큰(EMT) 발행 권한을 부여받았으며, 서클, 크립토닷컴(Crypto.com), 소시에테제네랄(Societe Generale), 스테이블민트(Stablemint) 등이 여기에 포함됐다.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 USDT 발행사인 테더(Tether)가 스위스에 독자적으로 구축한 금고에 약 80억달러 규모금을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테더, 스위스 자체 금고에 80억달러 규모 금 보관

블룸버그통신 최근 보도에 따르면 테더는 “스위스 내 자체시설에 금을 직접 보관 중이며, 해당 금고는 테더가 자체적으로 건설·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보안상의 이유로 구체적인 위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코인베이스 [사진: 셔터스톡]코인베이스 [사진: 셔터스톡]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인공지능(AI) 검색엔진 스타트업 퍼플렉시티 AI와 협력해트레이더들을 대상으로암호화폐 시장 데이터를지원한다고 코인데스크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인베이스, AI 검색 퍼플렉시티와 협력…"자연어로 온체인 데이터 분석 가능케 할 것"

이번 협력은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CEO가 소셜 미디어 X(트위터)를 통해 발표했다. 거래소 데이터를 퍼플렉시티AI 툴에 직접 통합해 투자자들이 보다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골자다.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과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등으로 가상자산(암화화폐)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금융당국에 관련 법령해석과 비조치의견 요청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가상자산 법령해석·비조치의견 문의 증가…제도권 규율 본격화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1~6월까지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서 가상자산과 관련해 9건의 법령해석과 비조치의견서가 나왔다. 가상자산 관련 법령해석과 비조치의견서는 2024년 7건, 2023년 6건이었다. 올해는 상반기 중 연간 건수를 넘어선 것이다.

빗썸이 가상자산 거래 시 여러 가격 구간에 분산해 주문할 수 있는 '자동 분할 주문' 서비스를 원화마켓에 오픈했다.

⦁빗썸, 동시에 분할 투자 가능한 '자동 분할 주문' 서비스 시작

자동 분할 주문은 이용자가 특정 코인에 대해 한 번에 여러 호가(가격대)에 최대 10개까지 주문을 등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매수 주문은 설정한 조건을 기준으로 낮은 가격에, 매도 주문은 높은 가격으로 분할 주문된다.

코빗은 6월 27일 제주특별자치도청이 체납자가 보유한 가상자산을 압류하고, 코빗 거래소를 통해 직접 매각 후 원화 출금했다고 10일 밝혔다.

⦁코빗, 제주도청 압류 가상자산 매각 지원

제주특별자치도청은 이전 체납자가 보유한 가상자산을 압류한 후 자진매도 기회를 부여했으나, 체납자가 기한 내 매도하지 않음에 따라 가상자산을 직접 추심 및 매각해 체납세액을 환수했다.

[사진: 해시드][사진: 해시드]

해시드가 9월 22일 개최하는 글로벌 웹3 프라이빗 컨퍼런스 '이스트포인트:서울 2025(EastPoint:Seoul 2025, 이하 이스트포인트)'가 1차 주요 연사 및 참가 기업을 10일 공개했다.

⦁해시드, ‘이스트포인트:서울 2025’ 1차 라인업 공개

이번 행사에는 정책 입안자부터 글로벌 기관·웹3 리더들까지 초청 대상자들만 참석해 원화 스테이블코인, 토큰증권발행(STO), 전통 금융과 블록체인 융합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행사에는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등도 참석해 스테이블코인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가상자산 관련 기업도 벤처기업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9일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을 입법 예고했다.

⦁중기벤처부 “가상자산 관련 기업 벤처기업 제한 해제”

중기벤처부는 "최근 디지털 자산 산업 전반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이용자 보호를 위한 법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는 등 정책 환경이 변화된 점을 반영해 가상자산 관련 업종을 벤처기업 제한업종에서 해제해 정책 일관성을 높이고 산업육성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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