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AI리포터]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로 알려진 블랙록이 비트코인 투자 기업 스트래티지의 주식 5%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블랙록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스케쥴 13G' 서류를 통해 2024년 12월 말 기준 스트래티지 주식 1126만2168주(지분율 5%)를 보유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해당 서류는 일정 비율 이상의 주식을 보유한 기관이 제출해야 하는 보고서로, 블랙록은 2024년 9월 말 기준 스트래티지 지분 4.09%를 보유하고 있었다고 야후 파이낸스는 전했다. 블록체인 전문 매체 더 블록은 블랙록의 주식 취득 단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보유 주식의 가치는 약 36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스트래티지는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 기업으로, 현재 47만1107BTC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사명을 마이크로스트레티지에서 스트래티지로 변경하며 비트코인 중심 사업 모델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한편, 블랙록은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를 운용하는 최대 기업 중 하나로, 현재 58만5731BTC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기관 투자자의 비트코인 관련 기업 투자가 활발해지고 있다. 올 1월에는 캐피탈 그룹이 일본의 메타플래닛 주식 5%를 취득했으며, 노르웨이 정부 연기금(NBIM) 역시 스트래티지 등의 주식을 통해 간접적으로 비트코인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포진 텔레그램 뉴스채널 구독하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