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아이셰어스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 [사진: fxleaders.com]
[인포진 AI리포터]블랙록이 제공하는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IBIT'가 수수료 수익 측면에서 S&P500 ETF 'IVV'를 뛰어넘었다.
3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는 블룸버그 보도를 인용해 IBIT의 연간 수수료 수익이 1억9000만달러에 달하며, IVV의 연간 수익 1억8710만달러를 소폭 웃돌았다고 전했다.
IBIT의 수수료율이 0.25%로 IVV(0.03%)보다 높지만, 강력한 비트코인 수요 덕분에 수익성이 급등했다는 분석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IBIT의 순자산은 약 736억달러, IVV는 6230억달러로 IVV가 시가총액에서는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수수료 수익에서는 IBIT가 앞서고 있다.
은퇴 설계 전문가 그룹 노바디우스 웰스 매니지먼트(NovaDius Wealth Management)의 네이트 제라시 최고경영자(CEO)는 "IBIT가 IVV를 수수료 수익에서 앞선 것은 비트코인에 대한 높은 관심과 전통적인 주식 시장에서 수수료 인하 경쟁이 심화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IBIT는 출시 5개월 만에 700억달러를 돌파하며 ETF 역사상 가장 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한편,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IBIT는 비트코인 보유량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2위 피델리티 와이즈 오리진 비트코인 펀드(FBTC)와 3배 이상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지난 5월에는 ETF 역사상 가장 빠르게 운용자산이 700억달러를 초과한 것으로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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