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 컴퓨터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AI리포터]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최근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 제출 서류에 양자 컴퓨팅을 비트코인의 장기적인 보안 위협 요소로 지목해 눈길을 끈다.
5월 초 제출된 해당 서류는 양자 기술이 충분히 발전하면 비트코인을 보호하는 암호화 시스템이 손상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양자 컴퓨팅은디지털 자산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술 스택 전반에 사용되는 암호화 알고리즘의 실현 가능성을 훼손할 수 있다고 한다.
이는 블랙록이 비트코인 관련 서류에서 처음으로 양자 위협을 직접 언급한 사례로, 금융 업계가 이를 심각하게 고려하기 시작했음을 보여준다.
양자 컴퓨터는 기존 컴퓨터와 달리 동시에 방대한 계산을 처리할 수 있어 암호 해독 능력이 뛰어나다. 비트코인의 보안은 SHA-256 및 ECDSA 같은 암호화 시스템에 의존하며, 양자 컴퓨터가 이를 무력화할 경우 비트코인 네트워크는 치명적인 위협에 직면할 수 있다.
블랙록이 이를 공식 서류에 언급한 것은 암호화폐 업계가 양자 위협에 대응하는 데 속도를 내야 한다는 경고로 해석된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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