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만 들어오세요” 러시아, 고액 투자자 전용 암호화폐 거래소 개설

BTCC

러시아 [사진: 셔터스톡]러시아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AI리포터] 러시아 중앙은행과 재무부가 '고액 적격 투자자'를 위한 암호화폐 거래소를 개설한다고 24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가 전했다.

이번 조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부유층의 암호화폐 투자를 실험적으로 3년간 허용하는 법안이 정부에 제출된 바 있다.

거래소 이용 대상에 일반 투자자는 포함되지 않는다. 적격 투자자의 자격은 증권이나 예금에 대한 투자액이 1억루블(약 17억원)을 넘는 개인, 또는 전년의 수입이 5000만루블(약 8억6000만원)을 넘는 개인에만 부여될 예정이다.

또한 현행법에 따라 적격으로 간주되는 기업도 이 실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안되어 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금융기관이 리스크를 적절히 관리할 수 있도록 추가 규정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로이터통신은 지난달 러시아 석유회사가 미국의 경제 제재를 피하기 위해 중국, 인도와 석유 거래를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암호화폐 거래소 개설은 러시아 국제 결제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인포진 텔레그램 뉴스채널 구독하기(클릭)

Related Posts

베라체인, 열흘도 안돼 3억달러 규모 자본 유출…왜?

베라체인 웹사이트 갈무리.디파이 중심 레이어1 블록체인 베라체인이 대규모 자본 유출에 직면했다.9일(현지시간) 디파이언트 보도에 따르면 베라체인은 최근 9일간 3억800만달러 규모 순유출을 기록했다.이는 두 번째로 유출이 큰 아비트럼 대비 690%에 달하는 수준이다.하루 활성 주소 수(DAU)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토큰터미널(TokenTerminal)에 따르면 지난 3월 3일 6만명으로 정점을 찍었던 베라체인DAU는 현재 2만3000명으로…

Load More Posts Loading...No More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