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비트 암호화폐 거래소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AI리포터]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가 솔라나(SOL) 기반의 탈중앙화 거래소(DEX) '바이리얼'(Byreal)을 3분기에 출시한다고 16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테스트넷은 오는 6월 말 공개될 예정이다.
벤 저우 바이비트 최고경영자(CEO)는 소셜미디어(SNS) 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바이리얼은 단순한 DEX가 아니다"라며 "중앙화 거래소(CEX) 수준의 유동성을 디파이(DeFi) 투명성과 결합한 하이브리드 금융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리얼은 견적요청서(RFQ, Request For Quotation) 및 집중 유동성 시장 조성(CLMM) 라우팅을 통해 낮은 슬리피지와 최대 추출 가능 가치(MEV) 보호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RFQ는 매수자 또는 매도자가 여러 소스로부터 최적의 가격을 찾는 방식이며, CLMM은 유동성 공급자가 특정 가격 범위에 자본을 집중해 시장 가격 주변에 더 깊은 유동성을 형성하도록 한다.
현재 DEX 시장은 유니스왑이 24% 점유율과 49억달러의 총 예치 자산(TVL)로 선두를 차지하고 있으며, 커브 DEX와 팬케이크스왑이 각각 19억달러, 17억달러로 뒤를 잇고 있다. DEX TVL은 203억달러로, 2021년 11월 최고치였던 800억달러 대비 75% 감소한 상태다.
솔라나 네트워크 내에서 가장 큰 DEX는 레이디움으로, 17억달러의 TVL과 55%의 시장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 초 밈코인 거래 급증 이후 레이디움의 거래량은 88% 감소했다. 바이비트가 바이리얼을 통해 DEX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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