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황치규 기자]바이낸스가 유럽연합(EU)에서 암호화폐 시장 규제(미카, MiCA) 준수를 위해 9개 스테이블코인 거래를 중단한다.
3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31일부터 유럽경제지역(EEA) 사용자들은 바이낸스에서 테더(USDT), 퍼스트 디지털 USD(Digital USD, FDUSD), 트루USD(TrueUSD, TUSD), 팍스 달러(Pax Dollar, USDP), 다이(DAI), AEUR(Anchored Euro), 테라USD(UST), 테라클래식 USD(TerraClassicUSD, USTC), 팍소스 골드(Paxos Gold(PAXG) 거래를 할 수 없게 된다.
이번 조치는 미카가 요구하는 스테이블코인 발행 기준에 따른 것으로, 바이낸스는 규정을 충족하지 못한 자산 거래를 종료하기로 했다. 다만, 입출금 및 바이낸스 컨버트(Binance Convert) 기능을 통한 변환은 가능하며, 보관 서비스 역시 유지된다.
바이낸스는 유럽 사용자들에게 미카 준수 스테이블코인인 USDC과 유라이트 유로 토큰(Eurite Euro Token(, URI) 또는 유로(EUR)로 자산을 변환할 것을 권장했다.
바이낸스뿐만 아니라 코인베이스, 크라켄, 크립토닷컴 등 주요 거래소들도 유럽 사용자를 대상으로 미카 규정을 따르지 않는 스테이블코인 상장폐지를 진행 중이다.
미카는 2024년 12월 30일부터 본격 시행되었으나 세부 지침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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