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창펑 자오, 대규모 해킹 당한 바이비트에 출금 잠정 중단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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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펑 자오 바이낸스 창업자. [사진: 셔터스톡]창펑 자오 바이낸스 창업자.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황치규 기자]바이낸스 창업자 창펑 자오(CZ)가 바이비트 대규모 해킹 사건 이후 보안 강화를 위해 출금 중단을 권고했다.

2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창펑 자오는 소셜 미디어 X(트위터)를 통해 통해 “표준 보안 조치로 모든 출금을 잠시 중단할 것을 제안하고 싶다”며 “필요한 경우 모든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앞서바이비트는 15억달러 규모에 달하는 암호화폐를 해킹당했다. 블록체인 조사 전문가인 ZachXBT에 따르면 해커는 유출한 자산을 1만 이더리움(ETH, 3000만달러 상당) 단위로 48개 주소들에 분할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2억달러 규모 mETH와 stETH가 이미 탈중앙화 거래소들에서 거래됐다.

출금 중단이 추가적인 공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는 가운데, 창펑 자오는 “15억달러 규모 해킹 자체가 이미 충분한 공포를 조성하고 있다”며 “지금은 무엇보다 보안이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아캄(Arkham) 데이터에 따르면 바이비트는 여전히 200억달러 이상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바이비트 CEO 벤 저우는 “해킹 피해가 복구하지 못하더라도 지급 능력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트론 창업자 저스틴 선도 X를 통해 “이번 사건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관련 자금 추적을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블록에 따르면 바이이트의 벤 저우 CEO는 X 스페이스 라이브 스트림에서 모든 고객 인출은 처리될 것이라며 바이비트는 이더리움을 매입하지 않고 대신 단기 대출인 브릿지론을 받기 위해 파트너들을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파트너들 도움과 지원을 받을 것이다. 실제로 이미 도난당한 이더리움의 거의 80%를 브릿지론으로 확보했다. 이중요한 시기를 잘 넘길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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