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임원들 나이지리아서 구금…통화 교란·불법 운영 혐의

BTCC

출처=셔터스톡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의 임원 2명이 나이지리아에서 여권을 압수당한 채 구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두 사람은 나이지리아 정부의 요청에 따라 나이지리아를 방문했으나 현지 공항 착륙 직후 체포됐다. 지난해 나이지리아 정부는 바이낸스 나이지리아가 금융 당국의 허가 없이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올라예미 카르도소 나이지리아 중앙은행 총재는 “바이낸스 나이지리아가 260억 달러(약 34조 6000억원) 상당의 추적 불가능한 자금을 유통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나이지리아 정부는 바이낸스에 통화 가치 교란 및 탈세, 불법 운영 등 혐의를 적용할 예정이며 바이낸스 나이지리아의 투자자 명단 확보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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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측과 나이지리아 금융 당국은 이번 사안과 관련, FT의 취재에 답변하지 않았다. 다만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자카리 미진야와 나이지리아 국가안보보좌관 대변인은 “국가 안보와 관련된 문제인 만큼 관련 부처 간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이지리아는 가파른 물가 상승과 통화 위기 등으로 가상자산 투자가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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