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무브 상장 과정서 부당 이익 챙긴 마켓메이커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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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암호화폐 거래소 [사진: 셔터스톡]바이낸스 암호화폐 거래소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황치규 기자]바이낸스가 무브(MOVE) 토큰 상장 과정에서 3800만달러를 챙긴 마켓 메이커를 퇴출시켰다고 코인데스크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이낸스는 해당 마켓메이커가 이전에 '부정행위'로 퇴출된 다른 시장조성자와 연관돼 있다고 밝혔다.

마켓메이커들은 거래소에서 유동성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지만, 이번 사건에서 해당 마켓 메이커는 매수 주문 없이 6600만 MOVE 토큰을 매도하는 방식으로 부당한 이익을 챙겼다.

바이낸스는 이를 '일방적인 시장조성 행위'로 규정하며, 이 시장조성자를 18일자로 퇴출시켰다. 무브먼트 랩스(Movement Labs)와 무브먼트 재단(Movement Foundation) 팀에게 이 같은 '비정상적 거래'를 통보했다.

바이낸스는 "프로젝트 승인 없이 규정을 위반한 마켓 메이커들에 대해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밝혔다. 바이낸스는 이와 별도로 내부 직원이 BNB 체인에서 프론트러닝 거래를 했다는 의혹을 조사 중이며, 해당 직원은 정직 처분을 받았다고 코인데스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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