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펑 자오 바이낸스 공동 창업자 [사진: 바이낸스 블로그]
[인포진 AI리포터]바이낸스코인(BNB) 가격이 상승하면서 바이낸스 공동 창업자 창펑 자오(CZ)의 순자산이 758억달러를 넘어섰다고 28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BNB는 이날 850.70달러로 신고점을 기록했으며, 전문가들은 토큰 소각, 체인 성장, 고래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상승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포브스 억만장자 순위에서 CZ의 순자산은 710억달러로 평가됐지만, 이번 BNB 상승으로 758억달러를 돌파하며 미국 2대 민간기업 코크 인더스트리의 공동 소유주 줄리아 코크를 제쳤다.
지난 6월 포브스 보고서에 따르면 CZ는 BNB 유통량 1393만개 중 64%를 보유하고 있으며, 바이낸스가 7%를 추가 보유하고 있다. CZ는 앞서 자신의 포트폴리오 98%가 BNB이며, 1.32%는 비트코인이라고 밝힌 바 있다.
크로노스 리서치의 애널리스트 도미닉 존은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7일간 BNB의 12% 상승이 총 가치 잠금(TVL),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 탈중앙화 암호화폐 거래소 팬케이크스왑 거래량 등 체인 지표가 모두 2025년 사상 최고치로 상승하는 가운데 이루어졌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고래 투자자의 매수세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실제로 중국 반도체 기업 나노랩스는 지난달 총 유통량의 최대 10%까지 BNB를 보유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또 최근 BNB 스마트 체인의 맥스웰 업그레이드로 블록 생성 속도와 검증자 조정이 개선돼 추가 상승 가능성이 제기됐다.
한편, BNB 초기 공급량은 2억개로 설정됐지만, 바이낸스의 지속적인 토큰 소각으로 유통량이 감소하고 있다. 코모도 플랫폼의 카단 스타델만 최고기술책임자(CTO)는 "BNB 소각 프로그램이 공급 감소와 추가 소각 기대감을 높여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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