밈코인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황치규 기자]암호화폐 시장에서 밈코인 열풍이 한풀 꺾이며 펌프펀 플랫폼 ‘졸업률’(graduation rate)이 4주 연속 1%를 밑돌고 있다. 펌프펀 낮은 졸업률을 밈코인 시장 전반에 걸쳐 침체를 반영한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펌프펀 ‘졸업률’은 토큰이 인큐베이션 단계를 거쳐 솔라나 탈중앙화 거래소(DEX)에서 완전히 거래 가능한 상태가 되는 비율을 의미한다. 토큰이 졸업하려면 일정한 유동성과 거래 요건을 충족해야 하지만, 최근 이 기준을 충족하는 토큰 수가 급감하고 있다고 코인텔래그래프는 전했다.
듄 어낼리틱스 데이터에 따르면 2월 17일부터 4주간 펌프펀 졸업률은 지속적으로 1% 미만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밈코인 시장이 활황이던 지난해 11월과는 대조적이다. 당시 졸업률은 1.67%로, 32만3000개 신규 토큰 중 5400개가 솔라나 디파이 생태계에 진입했다. 그러나 현재 주간 졸업 토큰 수는 1500개 수준으로 감소했다.
밈코인은 투기적 성격이 강한 자산군이지만, 최근 창작자들에게는 점점 가치가 떨어지는 복권 티켓처럼 여겨지고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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