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관세 인하에 비트코인 상승 모멘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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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미국의 상호 관세 인하로 글로벌 시장이 호재를 맞이했다. 중국은 미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125%에서 10%로 낮추고, 미국은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145%에서 30%로 인하하기로 했다. 양국은 향후 90일간 이 관세율을 유지하며 추가 무역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글로벌 주식과 원자재 시장이 이 소식에 긍정적으로 반응한 가운데, 암호화폐 시장은 비교적 온건한 반응을 보였다. 비트코인(BTC)은 10만 4,000달러(약 147억 6,800만 원)의 주요 지지선을 유지하며 10만 5,000달러 선에 근접하고 있다.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이미 이번 발표 이전부터 상승세를 보여왔으며, 이번 소식이 다음 상승 구간의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 암호화폐 분석가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현재 전형적인 1,100일 상승 사이클의 915일차에 위치해 있다. 역사적으로 1,000일에서 1,100일 사이에 가장 큰 수익이 발생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과거 패턴이 반복될 경우 급격한 상승이 임박했을 수 있다.

비트코인의 주간 MACD가 녹색으로 전환된 것도 주목할 만하다. 이는 역사적으로 강세 신호로 여겨져 왔으며, 지난 2024년 4분기에도 이러한 현상 이후 비트코인이 급등한 바 있다. 또한 주간 RSI가 아직 과매수 구간과 거리가 있어 추가 상승 여력이 있음을 시사한다.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하락하면서 투자자들의 자금이 알트코인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관찰되고 있다. 특히 밈코인 섹터가 활기를 되찾고 있는데, 지난 24시간 동안 일부 토큰들이 10~30% 상승하며 2023년 말의 폭발적인 밈코인 랠리를 연상케 했다. 현재 시장의 관심은 이러한 토큰들이 이번 시장 사이클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집중되고 있다.

내일 발표될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데이터와 JD 밴스 미국 부통령의 주요 비트코인 컨퍼런스 연설도 주식 및 암호화폐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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