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비트코인 준비금 검토에 착수했다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AI리포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정부의 장기적인 암호화폐 보유를 추진하며 비트코인 준비금 구축을 지시했지만, 아직까지 가시적인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고 3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지난 3월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행정명령은 재무부가 비트코인과 기타 암호화폐를 보관할 준비금을 마련하는 방안을 강구하도록 했으나, 현재까지 구체적인 계획이 공개되지 않았다. 트럼프의 암호화폐 정책을 주도하는 보 하인스는 "행정명령에 보고서를 공개해야 한다는 조항은 없다"며 "추후 공개될 가능성은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상원의원 신시아 루미스는 'BITCOIN법'을 발의해 트럼프의 행정명령을 법제화하려 하고 있다. 하지만 암호화폐 시장 구조 및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이 우선순위로 처리돼야 하며, 이에 따라 비트코인 준비금 법안이 의회에서 논의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하원의원 닉 비기치는 관련 법안의 공동 발의를 촉구하며 "비트코인이 미국의 준비금 자산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납세자 부담 없이 암호화폐를 확보할 방법을 모색 중이며, 일부 주정부는 이미 자체적인 비트코인 준비금 구축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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