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가상화폐거래소 크라켄[크라멘 페이스북 캡처=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CBC뉴스]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규제 환경이 완화되면서가상자산업계가상장을 추진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가상화폐 거래소 크라켄(Kraken)은 이르면 내년 1분기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크라켄은 전 세계 거래량 기준 10위권에 속하는 거래소로, 2024년 매출은 15억 달러로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소식통은"이 결정은 아직 공표되지 않았고, 계획이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고 한다.
크라켄은 바이든 행정부 시절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두 건의 소송을 당하며 상장이 지연됐지만, 최근 규제 완화로 한 건은 합의로 마무리되고 다른 소송은 철회됐다.
크라켄뿐만 아니라, 제미니(Gemini)와 같은 다른 가상화폐 거래소들도 상장을 계획 중이다. 제미니는 이미 자문사와 상장 논의를 시작했으며,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로부터 벌금을 내고 합의한 바 있다. 이외에도 페이팔 창업자 피터 틸이 지원하는 불리쉬 글로벌(Bullish Global),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Circle), 디지털 자산 보관업체 비트고(BitGo) 등도 상장을 준비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규제 완화는 가상화폐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여러 기업들이 이를 발판으로 상장을 통해 성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이와 같은 움직임은 가상화폐 산업의 성장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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