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AI리포터] 멕시코 통신 및 소매업 억만장자 리카르도 살리나스가 자신의 유동 자산 중 70%를 비트코인 관련 투자에 할당했다고 밝혔다.
5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살리나스는 최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살리나스는 자신이 직접 관리하는 개인 포트폴리오에서 사실상 비트코인에 모두 투자했다고 말하며, 70%가 비트코인 관련 투자라고 말했다. 이어 나머지 30%는 금과 금 채굴업체에 투자했다고 말했다. 그는 "채권은 한 장도 없고, 내 회사 주식을 제외한 다른 주식도 보유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살리나스는 비트코인을 '세상에서 가장 단단한 자산'이라고 칭하며, 비트코인의 고정된 공급량 한도를 강조했다. 그는 투자자들에게 장기적으로 소액의 비트코인을 정기적으로 구매하는 방법을 추천했다. 그는 "금도 이 정도는 아니다. 금은 광산에서 추가 생산을 통해 연간 약 3%씩 늘어나지만, 비트코인은 그렇지 않다. 절대 팔지 말라"라고 강조했다.
살리나스는 지난 2020년 11월부터 비트코인 투자 비중을 꾸준히 늘려왔으며, 비트코인 2022 컨퍼런스에서는 이 비중을 60%까지 늘렸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2012년 그레이스케일 전 CEO 배리 실버트의 영향으로 비트코인에 투자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편 살리나스의 순자산은 약 58억달러(약 8조4000억원)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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