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메타플래닛]
[인포진 AI리포터] 비트코인(BTC)을 주요 자산으로 편입한 일본 상장사 메타플래닛이 비트코인 매입으로 지난해 주가가 4800% 급등했다고 10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블룸버그 데이터에 따르면 메타플래닛은 2024년 4월 비트코인을 재무 전략의 핵심 자산으로 채택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주가가 급등했다. 메타플래닛 주가는 지난 12개월 동안 폭등해 2월 10일 기준 연초 대비 4800% 상승했다.
메타플래닛은 지난 1월 28일 기준 총 1762 BTC를 매입했으며, 이는 약 1억7100만달러에 달한다. 회사는 2026년까지 최대 2만1000 BTC를 추가로 매입할 계획이다. 이는 총 비트코인 발행량의 1/1000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회사의 비트코인 계획에 대한 발표에 따르면, 메타플래닛 주주 수는 2024년 500% 증가했으며, 5만 명 이상의 개인 또는 법인이 회사에 투자했다. 스톡 애널리시스(Stock Analysis)에 따르면 같은 기간 메타플래닛의 시가총액은 약 6300% 이상 증가했다.
비트코인 매입 전략을 통해 메타플래닛은 7년 만에 첫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스트래티지(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투자 전략 방식을 따르고 있다. 스트래티지는 2020년 8월부터 비트코인을 대규모 매입하며 주가가 13.49달러에서 322.6달러까지 급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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