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사진:셔터스톡]
[인포진 홍진주 기자] 암호화폐 투자사 멀티코인 캐피탈(Multicoin Capital)의 공동 설립자인 카일 사마니(Kyle Samani)가 솔라나(SOL) 상장지수펀드(ETF)가 이더리움(ETH) ETF보다 더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예측했다.
18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사마니는 미국 뉴욕에서 열린 블록웍스 2025 디지털 자산 서밋에서 SOL ETF가 ETH ETF보다 더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ETH ETF가 강력한 반응을 얻지 못한 이유 중 하나는 수수료 때문"이라며 "투자 관점에서 솔라나의 이론적 주가수익비율(P/E Ratio)은 이더리움 대비 훨씬 건강하다"라고 평가했다. 이론적 주가수익비율은 기업의 현재주가를 주당순이익(EPS)으로 나눈 값으로, 기업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가치평가 지표다.
사마니에 따르면, 솔라나의 P/E 비율은 30~50배인 반면, 이더리움은 1000배에 가깝다. 사마니는 솔라나의 P/E 비율이 고성장 기술주와 훨씬 더 유사하다고 말했다.
사마니는 솔라나와 수많은 하위 프로토콜에 대한 주요 투자자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SOL ETF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도록 공개적으로 촉구해 온 인물이다. 이에 그의 이번 발언이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라고 매체는 전했다.
한편 앞서 SEC는 지난 13일 SOL를 비롯해 리플(XRP), 라이트코인(LTC), 도지코인(DOGE) 등 4개 알트코인의 뉴욕증시 현물 ETF 승인 심사를 무기한 중단한다고 밝혔다. SEC는 공식 서류에서 여러 알트코인 ETF 신청에 대해 "추가적인 검토 기간이 필요하다"며 결정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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