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황치규 기자]말레이시아 증권위원회(SC)가 디지털 자산 시장성장을 반영해 관련 규제 개편에 나섰다. SC는 최근 공청회 문서를 통해,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암호자산(디지털 자산)에 대해 거래소 상장을 위한 사전 승인을 면제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고 상장 절차신속화를 위한 조치다.
개편안은 단순한 절차 간소화를 넘어선다. SC는 디지털 자산 거래소(DAX) 운영사에 대한 내부통제, 거버넌스 요건, 고객 자산과 거래소 자산분리 관리 등에대한 감독 기준도강화할 계획이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디지털 자산성장 잠재력을 인정하면서도, 투기 과열과 불법 자금 이동 등 부작용에 대한 대비책 마련에 고심해왔다.
SC는 오는 8월 11일까지 업계와 일반의견을 수렴하고 이후 최종 개정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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