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큐반 [사진: 위피미디어]
[인포진 AI리포터]미국 기업가 마크 큐반이 트럼프 그룹이 발표한 황금폰 'T1'의 실질적 수익 모델이 기기 판매 자체가 아닌 암호화폐 수수료에 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17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큐반은 소셜미디어(SNS) 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T1에는 아마도 트럼프 토큰과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LF) 스테이블코인을 지원하고 거래 수수료 수익을 창출하는 지갑 시스템이 통합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분석했다.
T1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아들들이 운영하는 트럼프 그룹이 발표한 스마트폰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차남 에릭 트럼프는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T1이 휴대폰 시장을 혁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는 이 기기가 로드사이드 지원, 원격 의료서비스, 무선 통신 서비스 등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현재 T1 공식 웹사이트에는 암호화폐 기능에 대한 언급은 없으며, 원격 진료와 같은 특별 서비스만 소개되어 있다.구체적인 제조사 정보도공개되지 않았다.
만약 큐반의 이번 주장이 맞다면, 트럼프 휴대폰은 지갑, 디지털 자산, 거래 생성 기능이 미리 설치된 트럼프 브랜드 웹3 생태계로 향하는 관문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초 자신의 이름을 딴 밈코인인 '트럼프 코인'($Trump)을 출시했으며, 이 코인은 1월 중순 700억달러 이상의 가치를 기록했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에 따르면, 트럼프 가문과 관련 기업들은 이미 토큰 판매로 3억5000만달러 이상의 거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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