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스트래티지, BTC 4만 달러 돌파에 장부상 이익 2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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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셔터스톡

전 세계 비트코인(BTC) 보유량 1위로 잘 알려진 나스닥 상장사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BTC 가격 상승에 20억 달러(2조 6220억 원) 이상의 장부상 이익을 기록했다.

5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 4일 BTC 가격이 4만 2000달러(약 5506만 2000원)를 돌파하면서 2조 원이 넘는 장부상 이익을 얻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BTC 평균 매입가는 3만 252달러(약 3966만 372원)다. 지난달 30일에는 매입가 3만 6785달러(약 4828만 7669원)에 1만 6130 BTC를 추가 매수, 52억 8000만 달러(약 6조 9183억 원) 상당의 17만 5000 BTC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BTC 보유 가치는 73억 달러(약 9조 5673억 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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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부터 BTC에 투자해 온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 10월에도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발 낙관론에 힘입은 BTC 가격 급등에 7억 4600만 달러(약 9774억 920만 원)의 장부상 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 룩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당시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BTC 매입가는 2만 7053달러(약 3547만 1893원), 보유량은 15만 8245 BTC, 보유 가치는 54억 달러(약 7조 723억 원)였다.

올해 하반기 BTC의 가격 급등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여기에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 달러 약세, 반감기에 따른 BTC 가격 상승 전망 등이 상승세를 지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내년 BTC의 가격 상승폭이 더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미실현 이익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BTC 급등 소식에 지난 4일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는 전일 대비 4.34% 오른 주당 139.45달러(약 18만 3083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4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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