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마운트곡스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AI리포터] 파산한 암호화폐 거래소 마운트곡스가 또 한번 비트코인을 대량 이동시키며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25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가 전했다.
온체인 데이터 추적 플랫폼 아캄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마운트곡스는 893 BTC를 '1Jbez'이라는 지갑으로, 1만608 BTC를 '1DcoA'이라는 지갑으로 이체했다. 각각 7811만달러(약 1100억원), 9억2748만달러(약 1조3600억원) 상당에 해당한다.
이번 이체는 4주 만에 마운트곡스에서 3번째로 발생한 온체인 자금 이동이다. 마운트곡스는 지난 6일 10억달러 이상, 11일 9억달러 이상의 비트코인을 이동시켰다. 그러나 3월 초와 마찬가지로 최근의 코인 셔플링은 현물 가격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이는 지난해 중반 마운트곡스의 코인 이동이 채권자 청산에 대한 공포를 불러일으키며 가격 변동성을 일으켰던 것과는 완전히 대조적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지난해 10월 마운트곡스는 청구자에 대한 지속적인 확인 및 처리 요건을 이유로 전체 채권자 지급 기한을 2025년 10월 31일로 1년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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