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자료사진.
[InfoZzin]리플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의 장기적인 법적 공방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6월 27일, 리플의 브래드 갈링하우스 CEO는 리플이 SEC에 대한 상호 항소를 철회한다고 발표했으며, 양측의 이의 제기가 동시에 철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에 일부 거래소에서는 XRP의 가격이 5% 상승하기도 했으며, 시장 전반적으로 규제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투자 심리 개선이 관측되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XRP는 약 11–12% 상승해, 전체 암호화폐 시장 평균 상승률인 6–7%를 크게 웃돌고 있다. 이러한 가격 상승은 규제 명확성 확보에 따른 것으로, 리플과 SEC 간의 법적 공방이 종료되면 리플이 법적 부담에서 벗어나 성장 전략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XRP 기반의 미국 내 ETF 승인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하고 있다. 시장 또한 리플이 인터넷 오브 밸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연계 활용 등 다양한 성장 전략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리플과 SEC 간의 공식 항소 철회 후 법적 공방은 사실상 종료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판결문에서 유지된 영구금지명령은 여전히 유효하다. 벌금 1억 2천 5백만 달러는 유지되며, 금지명령 해제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그러나 규제 명확성 확보로 인해 XRP 투자자 및 기관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기술 개발 및 시장 확장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다만, 영구 금지명령 해제 여부는 여전히 불안 요소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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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김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