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반등은 명확히 기술적 과매도 구간에서의 급격한 반응으로 해석되며, 상승 흐름이 이어지기 위해서는 3,050원 이상 매물벽을 소화해야 한다.
[InfoZzin]리플(XRP)이 6월 7일 오전 기준, 원화 마켓에서 3,033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전일 기록한 저점 2,910원에서 빠르게 반등하며 4.2% 상승했으나, 상승 탄력은 점차 둔화되고 있다. 캔들 흐름과 이동평균선, 거래량 구조를 종합적으로 분석하면 기술적 반등 이후 '숨 고르기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해석된다.
정밀 차트 분석: 3단계 구조로 본 XRP 흐름
① 하락 구간 (6월 5일 오전 ~ 6월 6일 오전 6시까지)
고점: 약 3,100원 → 저점: 2,910원, 하락폭 -6.1%
연속된 음봉과 함께 거래량은 낮은 수준 → 매도세가 거래량 없이 지속
20일·60일 이동평균선이 동시에 하락 추세로 전환 → 단기·중기 동반 약세 시그널
중요 기술적 구간인 3,000원 붕괴 이후 낙폭 확대
② 반등 구간 (6월 6일 오전 6시 ~ 오후 12시)
2,910원 바닥에서 강한 양봉 출현, 거래량 동반 → V자형 반등 시도
20일 이동평균선(붉은선) 돌파 성공 → 매수세 기술적 신호로 인식
60일 이동평균선(초록선)도 돌파하면서 단기 상승 구조 형성
③ 조정·횡보 구간 (6월 6일 오후 ~ 6월 7일 오전)
3,033원까지 도달한 이후 캔들 크기 축소
거래량 급감, 매수 강도 약화
가격이 3,000원 초반 박스권(3,000~3,050원)에서 수렴 중
이 구간에서 이동평균선들이 수평 정체, 방향성 모호한 흐름
이번 반등은 명확히 기술적 과매도 구간에서의 급격한 반응으로 해석되며, 상승 흐름이 이어지기 위해서는 3,050원 이상 매물벽을 소화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3,000원 선이 무너지면서 다시 2,950원대를 테스트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거래량이 줄고, 이동평균선이 수평을 보이는 상황은 전형적인 중립 정체 구간으로, 추가 이슈 유입 전까지는 횡보 또는 약한 조정이 이어질 수 있다.
한편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가 최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행사에서 "USDC 발행사 서클 인수를 추진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고 유투데이가 전했다. 앞서 포춘과 블룸버그 등은 리플과 코인베이스가 서클 인수를 협상 중이라고 전했으며, 서클은 해당 보도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리플(XRP)이 두바이 금융서비스청(DFSA)으로부터 자체 스테이블코인 RLUSD 사용 승인을 받았다고 유투데이가 전했다. 이에 따라 두바이 국제금융센터(DIFC)에서 RLUSD를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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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김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