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2.17달러 유지…거래량 급감 속 투자심리 위축 신호

BTCC

리플(엑스알피)
리플(엑스알피)

[InfoZzin]6월 8일 오후 기준,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 플랫폼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리플(XRP)은 2.17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기준 0.04% 소폭 하락했다. 동시간대 기준 거래량은 약 11억 4,000만 달러로, 전일 대비 약 40.65% 급감했다. 시가총액은 1,279억 달러로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 순위 4위를 유지하고 있다.

XRP는 최근 며칠간 2.17~2.18달러 사이의 박스권에서 제한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실시간 차트를 보면 단기 급등 이후 반복적인 하락과 반등이 이어지며 변동성이 둔화된 모습이다. 특히 6월 8일 오전 들어 거래량이 급감한 가운데, 가격은 2.1728달러에서 정체되고 있다.

전체 공급량은 999억 8천만 XRP이며, 현재 유통 중인 XRP는 약 588억 2천만 개다. 최대 공급량은 1,000억 XRP로 고정돼 있어 인플레이션 부담은 제한적이지만, 거래량 감소는 투자심리 위축의 지표로 해석된다.

거래소별로는 바이낸스에서 XRP/USDT 기준 2.18달러, XRP/FDUSD는 2.17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각각 7,882만 달러, 5,297만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 중이다. 코인베이스와 바이빗 등 주요 거래소에서도 유사한 가격 흐름을 나타내며, 시장 전체적으로 단기 모멘텀이 부족한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리플의 스테이블코인 출시 계획과 SEC와의 소송 최종 국면이 중장기 방향성을 결정짓는 변수로 거론되고 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거래량 둔화, 기술적 피로감, 정체된 시세 흐름 등으로 인해 신중한 대응이 요구된다.

한편 피터 브랜트(Peter Brandt)는 "비트코인이 2021년 패턴을 반복할 경우 64,000 달러까지 약 50% 가량 하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조정으로 비트코인이 연말까지 15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많이 꺾였다."라고 분석했다.

[※ 본 기사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일반적인 가상자산 관련 소식 전달을 목적으로 하며, 투자 권유나 재정적 조언이 아닙니다. 가상자산은 가격 변동성이 매우 크며, 투자에 따른 손실은 투자자 본인의 책임입니다. 투자 결정 전 반드시 신중한 검토와 전문가의 조언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본지는 해당 정보에 대한 법적·재정적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김민철 기자

김민철 기자

김민철 기자

Related Posts

베라체인, 열흘도 안돼 3억달러 규모 자본 유출…왜?

베라체인 웹사이트 갈무리.디파이 중심 레이어1 블록체인 베라체인이 대규모 자본 유출에 직면했다.9일(현지시간) 디파이언트 보도에 따르면 베라체인은 최근 9일간 3억800만달러 규모 순유출을 기록했다.이는 두 번째로 유출이 큰 아비트럼 대비 690%에 달하는 수준이다.하루 활성 주소 수(DAU)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토큰터미널(TokenTerminal)에 따르면 지난 3월 3일 6만명으로 정점을 찍었던 베라체인DAU는 현재 2만3000명으로…

Load More Posts Loading...No More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