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2달러선 횡보국면…“측면 박스권으로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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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XRP)
리플(XRP)

[InfoZzin]6일 휴일 오전 기준 리플(XRP)의 가격은 약 2.2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수일간의 가격 흐름은 뚜렷한 상승도 하락도 아닌 ‘횡보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변동성과 맞물려 해석된다.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의 방향성이 명확하지 않은 가운데, XRP 역시 당분간 측면 박스권(옆으로 눕는 흐름)에 머물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이 나온다.

암호화폐 친화 정책을 공언해온 트럼프 대통령과, 연방기관의 입장 간 정책 충돌 가능성이 시장의 불확실성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규제 환경 속에서도 리플사는 글로벌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지속하며 시장 내 입지를 다지고 있다. 빠른 송금 속도, 낮은 수수료, 탈중앙화를 지향하는 네트워크 구조는 기존 중앙집중형 금융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는 대안으로 부상 중이다.

리플은 단순한 암호화폐를 넘어 블록체인 기반의 글로벌 금융 송금 솔루션으로서의 입지를 구축하고 있으며, 실제 다수의 아시아·유럽 은행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실사용 사례를 확장 중이다.

XRP의 단기 가격 흐름보다 더 주목할 부분은 규제 변화와 정치적 메시지다.

향후 리플의 실사용 확대 여부, 미국 내 암호화폐 정책 방향, 그리고 트럼프 정부의 입장 변화가 XRP의 장기적 시세에 직결될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여전히 “XRP가 100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낙관론도 나오지만, 지금 시장은 가격보다는 제도와 신뢰의 문제에 더 집중하고 있다. 리플이 규제와 제도의 파고를 넘어 다시 한 번 상승 랠리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현재의 가격과 비교하면 괴리감이 크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 본 기사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일반적인 가상자산 관련 소식 전달을 목적으로 하며, 투자 권유나 재정적 조언이 아닙니다. 가상자산은 가격 변동성이 매우 크며, 투자에 따른 손실은 투자자 본인의 책임입니다. 투자 결정 전 반드시 신중한 검토와 전문가의 조언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본지는 해당 정보에 대한 법적·재정적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김민철 기자

김민철 기자

김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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