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1일 기준 국내 주요 암호화폐 시세 현황을 보면, 알트코인 시장 일부가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XRP(리플)는 오히려 상승세를 기록하며 상대적인 강세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InfoZzin]리플(XRP)이 3,000원선을 지지선으로 삼아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5월 31일 저녁 기준, 국내 거래소에서 XRP는 전일 대비 +1.55% 오른 3,076원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하루 전 2,953원까지 급락한 이후 거래량이 급증하며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모습이다.
차트상으로는 30분봉 기준, 단기 이평선(5일선)이 장기 이평선(20일선)을 상향 돌파하려는 크로스 구간이 형성되고 있다. 이른바 골든크로스 예비구간이자, 기술적 반등 초기 구조로 해석될 수 있다. 거래량 또한 바닥권에서 급증세를 보이며 ‘반전’ 신호를 강화하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글래스노드(Glassnode)에 따르면, 5월 들어 XRP 활성 지갑 수와 거래량 모두 월 최고치를 경신한 상태다. 이는 단순 기술적 반등을 넘어 펀더멘털 회복 신호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5월 31일 기준 국내 주요 암호화폐 시세 현황을 보면, 알트코인 시장 일부가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XRP(리플)는 오히려 상승세를 기록하며 상대적인 강세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XRP는 주요 알트코인들이 하루 만에 15~40% 가까이 폭락하는 와중에도 +1.55% 상승, 3,000원대를 견고히 지키고 있다. 이는 시장 조정 국면에서 XRP의 회복 탄력성을 입증하는 지표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XRP의 이 같은 흐름을 두고 “기술적 반등과 온체인 데이터가 결합된 결과”라며, XRP 생태계의 구조적 회복력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하고 있다.
해설
리플은 SEC 소송이 정리 국면에 접어든 이후, 기관 자금 유입 기대와 함께 스테이블코인 발행 확대, ETF 가능성 등 다양한 호재를 품고 있다. 현재 3,000원 초반 가격대는 과거 주요 지지선이었던 구간으로, 강한 매수 방어력과 심리적 지지선 역할을 동시에 하고 있다.
다만, 리플은 여전히 글로벌 정책 불확실성과 비트코인 흐름에 강하게 연동되는 자산으로 분류되므로, 기술적 반등에만 의존한 매수보다는 온체인 지표와 시장 분위기를 병행 고려한 전략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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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김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