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리플) 자료사진.
[InfoZzin]리플(엑스알피 XRP)이 시가총액 214.21억 달러를 기록하며 글로벌 레스토랑 체인 맥도날드(211.87억 달러)를 제쳤다. 이는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XRP의 입지가 그만큼 강화됐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그러나 국내 시장에서는 약세가 나타나고 있다.
22일 오후 기준 XRP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원화마켓에서 4,718원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2.56% 하락했다. 장중 고가는 4,878원, 저가는 4,665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조정은 미국 은행가 협회의 ‘암호화폐 신탁 헌장 승인 중단’ 촉구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협회는 리플 및 서클 등 기업이 기존 금융 규제를 우회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OCC(통화감독청)에 공식적으로 제동을 요청했다. 시장 가치는 상승했지만, 정책 리스크는 여전히 XRP의 발목을 잡고 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이런 결정에 대해 비판을 하고 있다. 리플에 대한 시장 분위기는 현재 매우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할 국면이다. 맥도날드를 제칠 정도의 시총을 가졌지만 은행권등 레거시들의 시선은 냉랭하다는 것이다.
은행권 등 기존 제도권의 입장은 코인 생태계에 파장을 일으킬 것 같다. 시장의 흐름을 냉정히 짚어봐야 할 타이밍이다.
Subjective Views는 "미국은행협회와 다른 은행 그룹은 피델리티와 @리플과 같은 암호화폐 회사에 대한 신탁 헌장 승인을 중단할 것을 의회와 OCC에 촉구하며, 이러한 회사가 주요 신탁 기준을 우회할 수 있고 더 많은 공개 조사가 필요하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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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김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