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InfoZzin]리플(XRP)이 28일 오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원화마켓에서 4,426원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0.39% 상승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고가는 4,479원, 저가는 4,391원으로 나타났으며, 단기적으로 제한적인 박스권 움직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최근 글로벌 금융 규제 변화가 시장 심리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는 지난 25일 은행 감독 검사 프로그램에서 ‘평판 위험(Reputation Risk)’을 더 이상 평가 요소로 포함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고 한다. 이에 따라 연준은 검사 매뉴얼과 감독 자료에서 평판 관련 언급을 삭제하고, 재무적 위험 관리 논의로 대체하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연준은 이번 조치가 금융 기관의 법규 준수 및 건전성 유지 기대에는 변함이 없으며, 감독 일관성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임을 명확히 했다.
이번 정책 변화는 은행들이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 제공이나 혁신 금융 도입 과정에서 직면했던 평판 리스크 부담을 완화할 수 있다는 해석을 낳고 있다. 이는 리플(XRP)과 같은 글로벌 송금 기반 디지털 자산의 채택 확대 가능성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시장 기대도 일부 반영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XRP가 4,400원대 초반에서 거래되며 제한적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글로벌 규제 완화 기조가 이어질 경우 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주요 저항선인 4,500원 돌파 여부가 관건으로 분석된다. 트럼프의 행보를 주의깊게 살펴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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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김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