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XRP는 기술적 관점에서 주요 지지선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추가 하락보다는 단기 반등 가능성을 점치는 시각도 존재한다. 자료사진
[InfoZzin]리플(XRP)의 가격이 4,280원으로 조정을 받는 동안, 선물 시장에서는 숏 청산 압력이 급증하고 있다. 이로 인해 단기 매수 타이밍을 고민하는 투자자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시장 데이터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다.
가상자산 시장이 대규모 청산에 휘말리면서 리플(XRP) 역시 11만9,000달러 규모의 포지션 청산을 기록했다. ENA·솔라나(SOL) 등 주요 알트코인에 비해 청산 규모는 작지만, 전반적인 하락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단기 반등 가능성은 어디서 찾아야 할까?
26일 오전 기준 청산 히트맵에 따르면, 리플(XRP) 관련 청산 규모는 약 11만9,050달러원로 집계됐다. 이는 ENA, 솔라나, 이더리움 등과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시장 전반이 붉은색으로 물든 상황에서 XRP 역시 매도 압력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못한 모습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에서 ENA와 SOL 중심의 대규모 청산이 발생하면서 전체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는 점이다. 비트코인(BTC) 또한 큰 규모 청산이 포착돼, 주요 코인들이 동반 약세 압박을 받는 분위기다.
현재 XRP는 기술적 관점에서 주요 지지선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추가 하락보다는 단기 반등 가능성을 점치는 시각도 존재한다. 다만, 청산액 증가세가 이어질 경우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해 보인다.
이번 청산 데이터는 리플이 대규모 매도 압박의 중심은 아니지만, 시장 전반의 하락 리스크에 노출돼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한국 시장에서 리플은 거래량 비중이 높은 코인으로, 국내 투자자 심리에 따라 단기 방향성이 크게 변동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포지션 청산 데이터와 글로벌 거래소 동향을 함께 체크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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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김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