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CBC뉴스]리플(엑스알피 XRP) 시세가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는 "미국 시장에서는 예상보다 낮은 소비자물가지수(CPI) 및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로 상승세를 보였으나, 유럽 시장이 마감될 무렵 미·캐나다 무역 갈등이 심화되면서 일부 상승폭을 반납했다"고 밝혔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목요일(현지시간) XRP 가격은 2% 하락했지만, 주간 차트를 살펴보면 여전히 강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XRP는 주간 상승 폭을 유지하고 있다.
XRP ETF 승인 기대감과 미국 전략적 암호화폐 준비금 편입 가능성이 지속적인 매수세를 이끄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리플 랩스는 두바이 금융서비스청(DFSA)으로부터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운영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이로써 리플은 중동 지역에서 기업 대상으로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를 공식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국내총생산(GDP) 2,770억 달러 규모의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운영 라이선스를 확보한 것은 리플의 글로벌 확장 전략에서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는 부연이다. 리플은 DFSA 승인을 받은 최초의 블록체인 기반 결제 서비스 업체가 됐다는 것이다.
아리프 아미리두바이국제금융센터(DIFC) CEO는“리플이 DFSA 라이선스를 확보하면서 두바이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은 리플이 국제 시장으로 영향력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또 하나의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특히 명확한 규제 환경이 마련된 지역에서 기관투자자들의 수용이 증가하는 가운데, 리플의 전략적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브래드 갈링하우스리플 CEO는“전 세계적으로 규제 명확성이 높아지고 기관투자자들의 참여가 증가하면서 암호화폐 산업은 전례 없는 성장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리플은 이번 승인 이전에도 뉴욕과 텍사스를 포함한 미국 주요 규제 지역에서 ‘머니 트랜스미터 라이선스(MTL)’를 확보하며 시장을 확장해왔다. 현재 리플은 미국 내에서 50개 이상의 MTL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60개 이상의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한편 코인게이프는 "XRP는 2달러 지지선을 유지하며 추가 상승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주간 차트에 따르면 XRP는 1.90달러에서 강하게 반등하며 23.53% 회복했다. 이는 27.53%의 조정 이후 매수세가 다시 유입되면서 하락을 방어한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Keltner Channel(KC) 지표에 따르면 XRP는 중간 범위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저항선은 3.32달러, 지지선은 2.14달러로 형성돼 있다. 만약 XRP가 중간 밴드를 돌파하면 강한 상승세가 확인될 수 있지만, 돌파에 실패할 경우 다시 하락 테스트를 받을 가능성도 있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또한, 파라볼릭 SAR 지표는 여전히 가격 위에 위치하며 약세 압력이 남아 있음을 시사하지만, 지표가 가격 아래로 이동할 경우 강세 전환을 확인할 수 있다는 부연이다.
상대강도지수(RSI)는 54.93으로 과매수 구간(70.86)에 도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 다만, 2.35달러 저항선을 돌파하지 못하면 가격이 횡보하거나 매도 압력이 다시 증가할 가능성도 있다고 코인게이프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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