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InfoZzin]오랫동안 기다려온 미국 상원의 암호화폐 시장 구조법 초안이 마침내 공개되면서 암호화폐 시장에 새로운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당초 지난주 발표될 예정이었으나 하원 정국으로 인해 지연되었던 이번 초안은 암호화폐 산업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명확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엘리노어 테렛이 공개한 이번 초안은 하원을 통과한 CLARITY 법안과 루미스-길리브랜드 법안을 기반으로 한다. 주요 내용은 ▲토큰 분류 ▲규제 파편화 ▲은행 ▲공시 ▲불법 금융 등을 망라하며, 암호화폐 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상원의원들은 또한 정보 요청서를 발행하여 SEC에서 다루는 35개 이상의 주제에 대한 피드백을 요청, 전문가 및 시장 참여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러한 규제 움직임과 더불어, 리플(XRP)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도 잇따르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분석가인 JackTheRippler에 따르면, 한 독일 벤처캐피털 회사의 CEO는 "#XRP가 세계 기축통화가 될 수 있다"고 발언하며 XRP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는 리플의 국경 간 결제 솔루션으로서의 강점과 점차 확대되는 글로벌 파트너십에 기반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23일 오전 현재 리플(XRP) 시세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원화마켓 기준4,783 KRW를 기록하며 전일 대비 소폭 하락(-0.52%)했지만, 8,763억 원 이상의 거래대금을 기록하며 여전히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미 상원의 시장 구조법 초안 공개와 같은 긍정적인 규제 움직임은 리플을 포함한 주요 암호화폐의 장기적인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규제 명확성 확보는 기관 투자자들의 시장 진입을 가속화하고, 이는 다시 시장의 유동성을 높여 전체적인 암호화폐 생태계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다.
이번 미 상원의 시장 구조법 초안 공개와 XRP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은 암호화폐 시장의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앞으로 해당 법안이 어떻게 구체화되고 실제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본 기사는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암호화폐는 가격 변동성이 매우 크고, 투자 손실의 위험이 따르므로 신중한 판단과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투자 결정을 내리시기 바랍니다. 본지는 해당 정보에 대한 법적·재정적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김민철 기자
김민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