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자료사진.
[InfoZzin]XRP 레저 일일 활성 주소 수 등이 증가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최근 XRP 레저(XRPL)의 온체인 활동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일일 활성 주소 수와 고래 및 샤크 지갑 수가 모두 상승한 가운데, 블록체인 성능 개선 제안과 기관 파트너십 확대가 이 같은 흐름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코인게이프가 전한 바 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샌티먼트(Santiment)는 최근 X(구 트위터)를 통해 “지난 1주일 동안 XRPL에서 일일 상호작용 주소 수가 29만5,000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과거 3개월간 평균 3만5,000~4만 개 수준에서 약 7배 이상 급증한 수치다.
이와 함께, 최소 100만 XRP 이상을 보유한 고래 지갑 수도 급격히 늘어나 현재 2,708개에 달하고 있다. 이는 XRP 12년 역사상 처음으로 1개 지갑당 약 225만 달러어치 XRP를 보유한 고래 지갑 수가 2,700개를 넘은 것이다.
코인게이프는 이 같은 온체인 상승 흐름은 최근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의 낙관적 발언과도 맞물린다고 전했다. 그는 2025년 싱가포르에서 열린 XRPL Apex 행사에서 “향후 5년 내 XRP 레저가 SWIFT 유동성의 최대 14%까지 흡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 근거로는 빠른 생태계 성장과 국경 간 결제 처리 역량을 꼽았다.
코인게이프는 “XRPL의 활력은 기관 파트너십 확대와 기술 혁신에서 비롯된다”고 분석했다. 최근 온도파이낸스(Ondo Finance)는 XRP 레저를 기반으로 미국 증권 토큰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서클(Circle)의 스테이블코인 USDC도 XRPL에서 공식 출시됐다.
지난주에는 구겐하임(Guggenheim)이 리플과 협력해 디지털 상업어음을 XRP 레저 상에 발행하기로 발표했다. 법률 전문가 빌 모건은 “XRPL이 구겐하임과의 파트너십으로 커다란 전략적 승리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한편, XRP에 대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 여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도 XRP 레저의 추가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코인게이프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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