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RLUSD 1,000만 개 신규 발행…스테이블코인 규제 논의 속 가속화 전략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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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엑스알피 XRP)
리플(엑스알피 XRP)

[InfoZzin]리플이 RLUSD 트래저리에서 1,000만 개의 RLUSD를 신규 발행했다는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끈다.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이는 온체인 데이터 플랫폼 ‘리플 스테이블코인 트래커(Ripple Stablecoin Tracker)’를 통해 확인됐으며, 6월 18일(현지시간)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이번 RLUSD 발행은 미국 의회에서 디지털 자산 및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규제안을 담은 ‘지니어스 법안(Genius Act)’이 본격적으로 논의되는 시점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금융 애널리스트 앤드류(@AP_Abacus)의 발언을 인용하며, 지니어스 법안은 향후 6~24개월 안에 미국 금융 구조를 뒤바꿀 수 있는 법안이라며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암호화폐 변호사 존 디튼(John E. Deaton)은 “이 법안은 USDC, RLUSD, UST 등 스테이블코인의 수요를 폭발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으며, 리플과 서클(Circle)과 같은 기업이 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분석했다고 한다.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역시 “스테이블코인 시장 규모는 향후 5년 내 5~10배 성장할 것”이라며 낙관론을 피력했다. 전 헤지펀드 매니저 스콧 베센트(Scott Bessent)는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가치를 2~3조 달러 규모로 예측했다는 부연이다.

코인게이프는 또 다른 분석을 통해 리플 생태계 전반이 활기를 띠고 있다고 평가했다. 글래스노드(Glassnode) 자료에 따르면, XRP 보유자의 약 78.8%가 수익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XRP 원장에서 활동 중인 지갑 주소 수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RLUSD를 중심으로 한 결제, 거래 인프라 수요 역시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리플이 RLUSD 추가 발행을 통해 미래 수요를 선제적으로 반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코인게이프는 존 디튼의 발언을 인용해 “리플, 크라켄, 제미니 등 주요 암호화폐 기업이 IPO(기업공개)를 준비 중”이라고 전하며, 최근의 규제 명확화와 시장 낙관론이 기업 상장에 긍정적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RLUSD 발행과 미국 내 법안 논의는 리플의 장기적 로드맵 상 중요한 분기점으로, 스테이블코인 기반 금융 서비스의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고 코인게이프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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