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CTO “회사 이익에 따라 XRP 매도할 수 있다”

XRP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황치규 기자]데이비드 슈워츠 리플 최고 기술 책임자(CTO)가 리플이 운영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XRP를 자유롭게 매각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암호화폐 투자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슈워츠 CTO는 “리플은 회사 이익을 위해 행동할 수 있고, 행동할 것이며,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슈워츠 CTO 발언은 XRP유통에서리플이 갖는 역할을 둘러싼 논의에 대응하는과정에서 나왔다.

비트코인 지지자이자 XRP에 비판적인피에르 로샤르 라이엇 플랫폼스 연구 담당 부사장은 "리플은XRP 보유자들이 자사 행동으로부터 이익을 얻도록 보장할 의무가 없다"면서"리플이 소매 투자자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더라도, XRP를자유롭게 매각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블록체인 조사 전문가인 ZachXBT는리플 공동 창업자 크리스 라슨이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는 70억달러 규모 휴면 XRP 지갑을 발견했다. 조사에 따르면, 해당 지갑은 2025년 1월 1억900만달러 상당 XRP를 거래소로 이체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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