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리플 XRP) 자료사진.
[CBC뉴스]리플 랩스의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최근 인터뷰에서 XRP가 미국의 디지털 자산 스톡파일에 포함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SEC와의 소송이 마무리됨에 따라 XRP가 스톡파일에 합류할 수 있는 명확한 길이 열렸다"고 강조했다. 이 발언은 암호화폐 업계와 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갈링하우스는 미국 정부가 디지털 자산 스톡파일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XRP를 어떻게 조달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압수된 자산이 대부분의 보유 자산을 형성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이는 미국 정부가 불법 활동을 통해 압수한 암호화폐를 스톡파일의 기초 자산으로 활용할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다.
또한 갈링하우스는 XRP ETF(상장지수펀드)의 승인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그는 "2025년 하반기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XRP가 주류 금융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기대감은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뉴욕 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동결 소식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Fed가 금리 인하 전망을 유지하면서도 디지털 자산에 대한 규제 완화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갈링하우스는 인터뷰에서 "미국의 금융 시장은 암호화폐의 잠재력을 인식하고 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디지털 자산이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무시할 수 없는 시점에 와 있다"며, "XRP가 그 중심에 설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명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리플과 XRP뿐만 아니라 전체 암호화폐 산업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정책 변화가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라며, "앞으로의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리플의 이 같은 낙관적인 전망은 암호화폐가 점점 더 주류 금융 시스템에 통합될 가능성을 높이고 있으며, 이는 디지털 자산에 대한 관심을 한층 더 끌어올리고 있다. 향후 몇 년간 XRP의 행보가 어떻게 전개될지, 그리고 이것이 글로벌 금융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리플은 현재 3725원이다.리플의 1천달러 도달 전망은 한 분석가에 의해 제기된 바 있다. 유효 여부를 떠나 현재로서는 현실성이 많아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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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김민철 기자